‘폭싹 속았수다’ 작품상, 박보영 연기 대상…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폭싹 속았수다’ 작품상, 박보영 연기 대상…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기사승인 2025-12-01 16:47:57

그룹 워너원의 멤버인 박지훈 배우가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지훈 배우는 영화제에서 약한영웅2에 출연해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짱구 매니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출연한 한예지가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예지 배우는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오마이걸 출신 현승희 배우가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승희는 '정년이'에서 좋은 연기로 여자 글로벌 스타상을 받았다. 사진=명정삼 기자
하이파이브에 출연한 이재인 배우가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재인 배우는 영화제에서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어워즈가 11월 28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렸다.  기술상 부문 대상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선정됐으며, 연기 대상에는 '미지의 서울'에 출연한 박보영이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바다 표현을 CG로 처리했고, 오픈세트 스케치업을 비롯한 각종 3D 설계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 후 특수효과 및 시각효과의 결합이 매우 우수한 작품으로 평했다. 

남자 최우수상에는 오징어게임2에 출현한 양동근 배우와 약한영웅2에 출현한 박지훈 배우가 수상했으며, 여자 최우수상에는 친절한 선주씨의 심이영 배우가 트로피를 안았다. 

우수상은 당신의 맛에 배나라(남), 하이파이브의 이재인(여)이며, 글로벌 스타상은 체크인 한양의 박재찬(남), 정년이의 현승희(여)가 받았다. 

기대를 모은 신인상에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윤재찬(남), 엔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한예지(여)가 수상했으며, 아시아 영화인상에는 나혼자 프린스 이광수가 수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콘텐츠 뒤에는 우리 특수영상 기술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과학도시답게 과학기술과 영화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화제를 주관한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특수영상 중심도시 대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며 "테크쇼·AI 영상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22억 원이 투입되는 특수영상클러스터 구축을 앞둔 지금, 대전이 특수영상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데 이번 영화제가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 후 수상자와 영화제 주요 인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전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박보영 배우가 '미지의 서울'로 대상을 수상해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트로피를 수여받고 있다. 대전시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