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전자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삼성은 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했다. 1999년 이후 26년째 이어온 기부로, 처음 5년 간 매년 100억원을 전달했고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 300억원씩 전달했다.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관계사 23곳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삼성은 임직원이 내년 CSR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직접 선택하는 ‘기부약정 캠페인’을 11월 한 달간 진행했으며, NGO와 협력해 제작한 CSR 달력 33만부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김병준 회장은 “올해도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가는 삼성에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들은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훈 사장은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삼성은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고 있다"며 "연말 성금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G전자도 11월27일 서울 용산구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2025 LG전자 임직원 김치톡톡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봉사단 ‘라이프스굿 봉사단’ 30여명이 참가해 저소득 장애인 300 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으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60여명에게 김장·수육 등을 제공했다. LG전자는 복지관에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1대도 기증했다.
LG전자는 13년째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청소년 멘토링·장애 아동 지원·환경 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백승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