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성묘도 ‘디지털’로…QR 묘비·AI 추도·VR 성묘 확산
# 서울에 사는 50대 김모 씨는 거동이 불편해 이번 추석에 고향 성묘를 포기했다. 대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추모 시스템에 접속해 가상 헌화와 추모글을 남겼다. 김 씨는 “장시간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웠는데, 이 방법도 나쁘지 않더라”고 했다. 전통적인 성묘 풍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묘비에 새긴 QR코드로 고인의 사진과 영상을 확인하고, AI로 재현된 고인의 음성과 대화하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원격 성묘를 하는 ‘디지털 추도’가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 ‘e하늘’로 22만명 추모&helli... [이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