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제주 해녀 문화 보존 위해 2억 기부…해녀탈의장 새단장

오비맥주, 제주 해녀 문화 보존 위해 2억 기부…해녀탈의장 새단장

기사승인 2025-12-01 15:03:27
곽지리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완공.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제주 해녀문화 보존과 자연유산 보호를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하고, 이 일환으로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녀탈의장’을 새단장했다.

1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곽지 해녀의집에서 곽지리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 양우천 제주시 농축수산국 해양수산과 과장, 임철현 곽지 어촌계 계장,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곽지 해녀 및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공간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해녀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전통 어업 유산을 지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해녀탈의장은 해녀들의 전통적 어업 활동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지만 노후화된 시설이 많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주 해녀문화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지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우려가 커지며 보전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제주소주 인수를 계기로 제주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문화유산 보호, 지역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녀문화 지원 외에도 제주 세계유산본부와 협력해 자연유산 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수월봉 지질트레일 일대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해안 정화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새롭게 조성된 해녀탈의장이 해녀분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제주의 해녀문화 보존과 자연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