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사랑 온도는?…나눔 목표액 67억 9000만 원

대전의 사랑 온도는?…나눔 목표액 67억 9000만 원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장기 불황에도 100억 원 초과 달성 기대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따뜻한 힘을 모아 기적을 만들자”

기사승인 2025-12-01 21:52:45 업데이트 2025-12-02 08:21:55
계룡건설산업㈜ 2억 원, 로쏘㈜ 성심당 1억 5000만 원, 하나은행 1억 원, ㈜금성백조주택 1억 원, 한국철도공사 1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 5000만 원을 ‘희망2026 나눔캠페인’ 첫 날인 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대전시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사랑의 열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박희조 동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중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을 기업직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대전의 대표적인 기업 계룡건설산업㈜에서 2억 원, 로쏘㈜ 성심당에서 1억 5000만 원, 하나은행 1억 원, ㈜금성백조주택 1억 원, 한국철도공사 1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가 5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679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67억 9000만 원이다.

연말연시 이웃사랑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집중모금을 실시한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오늘 출범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을 전하는 대전시민의 큰 축제”라며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은 독거노인 어른들의 따뜻한 겨울 이불로, 저소득 아동 청소년의 희망 장학금으로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의 생계비로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나눔은 결코 크고 거창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의 참여, 한 통의 전화, 한 번의 마음으로,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용기가 된다”며 따뜻한 힘을 모아 기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가 왜 이 자리에 앉아 있는가? 생각해 보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나눔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또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은 나눔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며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의 나눔 전통이 올해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향해 힘차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여러분들과 기업이 기부해 주셔서 대전이 따뜻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 같다" 시민들의 모금을 독려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우리 사회를 행복한 사회로 만들어 주시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재욱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나라는 1960년대 초반에는 빈곤한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은 주변 이웃을 살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서로 도왔기 때문"이라며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사진=명정삼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사진=명정삼 기자
(왼쪽부터) 장종태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중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모습. 사진=명정삼 기자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