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산업부 ‘AX실증산단 구축사업’ 선정...국비 140억 확보

안산시, 산업부 ‘AX실증산단 구축사업’ 선정...국비 140억 확보

기사승인 2025-12-02 11:01:04
안산시청

경기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AX(인공지능 전환)이란, AI(인공지능) 기술을 조직·산업 전반에 적용해 업무방식과 제품, 서비스 전반 등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바꾸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AX인프라 구축과 기업AX 실증지원 등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스마트화하고 산단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존 산업구조의 질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산시는 지난 7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양대학교·안산상공회의소·경기테크노파크·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등과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9월에는 AI 기술지원 및 공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 내 AX를 경험할 수 있는 실험무대(테스트베드)를 구축해 AI 공급-수요기업 연구기관이 AI기술을 연구·실증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X실증산단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생산성 혁신 및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밖에 정부의 디지털 산업단지화 정책, 국가 첨단 전략산업 육성 정책 등 국가 정책사업 흐름에 발맞춰 AX 기술을 AI, 확장현실(XR), 5G 등 다양한 전략기술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전환(AX)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해 디지털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