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무형문화재연합회가 공동으로 개발·운영 중인 무형유산 기반 문화상품 '고와예'(古와藝)가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판매 1억 200만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판매액은 지난 달까지 3200만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약 63% 증가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고와예는 지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시 대표 문화상품으로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상품 판매를 추진해 왔다.
시는 올해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하고 역량 있는 신규 디자이너를 영입해 상품 디자인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였다.
현재까지 총 56개의 상품을 개발했으며 올해는 동래학춤을 모티브로 한 ‘갓 인센스 홀더’(디퓨저), 동래고무를 담은 '아리랑 오르골' 등 6개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무형유산 보유자의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부산 무형유산 아트페어와의 연계 방안도 강화해 기관·기업·예술인이 참여하는 상생형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고와예 누리집 또는 부산전통예술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량 구매·각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지역 문화유산 산업을 키우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산업을 미래 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안정적인 자립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