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가 지난달 28일 열린 제7일차 회의를 끝으로, 20일부터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임실군의회는 당초 27일까지 임실군과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진제강의 제2농공단지 투자협약의 이행 상황과 지연 사유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하루 연장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올해 논란이 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1차 탈락과 ‘2025 임실N치즈축제’ 수요 예측 실패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정일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회단체와 충분히 협력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며 “기본소득 사업 확대에 대비해 군민과 행정·의회가 함께 협력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영 의원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미선정에 따른 군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정흠 의원은 “임실N치즈축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타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오수행 셔틀버스 노선 신설과 전주행 셔틀버스 운행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공무원들의 공직 기강과 인사 배치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종규 의원은 음주운전, 도박, 폭행 등 각종 공직자 비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체계적인 교육을 요구했다.
이성재 의원은 “토목직 공무원 부족으로 군민들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며 “토목직 충원 시 읍·면에 우선 배치하고, 토목직에 대한 기피 현상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임실군만의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8일 진행된 감사에서 김왕중 의원은 “제2농공단지 조성 시 임실군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총사업비 321억 중 군비 246억을 투자한 것은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인데 일진제강은 분양대금 79억을 납부한 것 외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며 신속한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에 일진제강 심규승 대표이사를 대신해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박영준 전무는 “내년 1월까지 투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공장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