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정부 예산 기조 맞춰 내년 국비 확보 ‘착착’

원주시, 정부 예산 기조 맞춰 내년 국비 확보 ‘착착’

2026년 정부 예산 반영 국비 총 7016억원
원주시 직접사업으로는 역대 최대액 확보

기사승인 2025-12-03 16:37:57
강원 워주시청.

강원 원주시가 정부 예산 기조에 맞춘 전략으로 알토란같은 결과물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추진단’ 운영, ‘민간협력지원단’ 협력을 비롯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시장이 직접 점검하고 정부 부처, 국회, 강원자치도에 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왔다.

그 결과, 주요 현안 사업이 다수 정부 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도 정부 예산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민생·복지 지원 확대, 지방균형발전 가속화라는 기조 속에서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미래 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37억2000만원)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40억5600만원) △K-의료산업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플랫폼 구축(35억)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교육허브 조성(35억) △강원 원주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68억)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건립(56억) 등이다.

이는 첨단산업 육성, 생활 기반 확충,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예산 기조와 정확히 맞물린 성과란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그동안 원주시는 국도비 대책보고회 개최를 통한 문제·핵심사업 집중 관리, 공약 및 지시 사항 이행을 위한 전 부서 총력 대응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정부 예산 반영은 원주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원주시의 전략적 대응이 성과로 이어진 만큼, 사전 행정절차와 사업 설계를 철저히 진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