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26학년도 편입학 499명 모집…우선선발 첫 도입

건국대, 2026학년도 편입학 499명 모집…우선선발 첫 도입

기사승인 2025-12-04 10:08:45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가 2026학년도 편입학에서 총 499명을 모집한다. 일반편입 431명, 학사편입 60명, 특성화고졸재직자 8명이다. 원서접수는 12월2일 오전10시부터 4일 오후5시까지다.

대학에 따르면 일반편입은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사학위 취득(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 졸업 또는 위탁기관 직업교육훈련 1년 이상 이수자 가운데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산업체 경력 3년 이상 재직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인문·자연·예체능 등 51개 학과에서 진행된다. 다만 모집 제외 학과가 있어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편입에서는 ‘우선선발’ 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일반·학사편입 자격을 갖춘 지원자 중 2025년 1월 이후 5급 공채(행정·기술), 외교관 후보자, 법원행정고시, 입법고시,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관세사 등 1차 이상 합격자는 일부 단과대학에서 우선선발 지원이 가능하다. 우선선발 선발 규모는 일반편입 모집인원의 20% 이내, 학사편입은 40% 이내다.

전형 방식은 우선선발의 경우 △자격실적심사 70% △서류평가 3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일반선발은 1단계 필기고사로 모집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필기 70%와 서류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체육교육과는 1단계 정원 10배수, 2단계 실기 70%·필기 30%를 적용한다.

필기시험은 전공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인문·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40점)와 수학(20문항·60점)으로 구성되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영어는 전공 서적 독해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독해 중심으로 출제되며, 수학은 미적분학 등 대학 기초과목 범위에서 문제를 낸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2025년 12월24일 실시된다. 인문·예체능계는 오전10시, 자연계는 오후2시에 시험을 치른다. 1단계 합격자는 2026년 1월6일 오후2시 발표되며, 2단계 서류 제출과 전형료 납부는 1월8일 오후5시까지 마쳐야 한다. 서류는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에 PDF로 업로드해야 하며 우편·방문 제출은 불가하다.

건국대 관계자는 “전형별 자격요건과 모집단위별 세부사항이 달라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