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차기 회장 선거 ‘3자 구도’…김인 연임 주목

새마을금고 차기 회장 선거 ‘3자 구도’…김인 연임 주목

후보자등록 마감…17일 회장 선거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4년 단임제

기사승인 2025-12-04 10:41:57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 제공.


오는 17일 실시되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과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3명이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 본 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회장 선거를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진행했고, 2~3일 동안 본 후보 등록을 받았다.

회장 선거는 천안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재개발원에서 이달 17일 진행되며 전국 1262명 이사장이 직접 뽑는다. 이전 보궐선거를 제외하면 회장을 금고 이사장들이 선출하는 첫 직선제다.

앞서 김 회장은 전임 박차훈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되면서 직무가 정지되자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후 치른 보궐선거에서 19대 중앙회장이 됐다.

김 회장이 이번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마지막 연임 중앙회장이 된다. 올해 초 새마을금고법이 개정되면서 중앙회장 임기는 4년 단임제로 변경됐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김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