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배상윤 회장 장남, ‘하버드 경제학 챌린지’ 우승

KH그룹 배상윤 회장 장남, ‘하버드 경제학 챌린지’ 우승

기사승인 2025-12-08 14:18:58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장남이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챌린지(HPEC)에서 우승했다. KH그룹 제공.

KH그룹은 배상윤 회장의 장남이 미국의 300여개 보딩 스쿨 가운데 SAT(미국 대학입학시험) 점수가 높은 곳으로 꼽히는 초우트 로즈메리 홀(Choate Rosemary Hall) 고교 대표팀 리더로 선발돼 세계 예비 경제학도들의 경연 무대인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챌린지(HPEC)에서 우승했다고 8일 전했다. 

매년 세계 각국의 예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하버드대 경제학 챌린지는 미시·거시 경제 문제 해결력, 분석력, 경제적 사고력, 협업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다. 

KH그룹에 따르면 배군은 초우트 로즈메리 홀에서 학업 성취도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열린 이 대회 대표팀 리더로 발탁됐으며 한인 최초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우승 소식은 학교 커뮤니티와 HPEC를 통해 알려지며 동문 사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KH그룹 관계자는 “배군은 시카고대와 함께 아이비리그 등 다수의 대학에 동시 합격했으며, 본인의 뜻에 따라 시카고대학교 경제학부 입학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배군은 올해 시카고대에 진학했으며, 2학년을 마친 뒤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