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회 의원들이 지난해 6월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금품이 오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원 2명이 구속되고 1명이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3일 고성군의회 A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5일 B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A의원은 지난해 군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B의원에게 현금 200만원과 고가의 양주를, C의원에게는 고가의 양주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이들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으며 A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나머지 2명의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한편 C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