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가 1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남구청장 출마 준비 중인 성중기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가 공사 내부에서는 사장 후보군으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과 공사 조직 양측에서 성 감사의 이름이 동시에 오르내리면서 그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사장직은 최근 공석이 됐다. 현재 후임 인선 절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사 내부에서는 조직 사정을 잘 아는 성 감사가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다만 성 감사는 주변에 “사장 임명이 지연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며 감사 직무와 사장 역할은 별개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성 감사가 임기 종료 이후 강남구청장 출마를 다시 준비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의회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성 감사가) 출마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강남 지역에서 재선 시의원을 지낸 만큼 지역 내에서는 경쟁력 있는 인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사장 인선이 진행되는 시점에 성 감사의 출마 변수가 겹치면서, 공사 내부와 지역 정치권 모두에서 그의 거취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성 감사가 출마로 가닥을 잡을 경우 인선 일정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아직 그가 사장 후보군으로 공식 검토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