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 사업 철수? 오히려 강화 중…내수 서비스망 전면 개편

GM, 한국 사업 철수? 오히려 강화 중…내수 서비스망 전면 개편

기사승인 2025-12-10 15:17:40 업데이트 2025-12-10 15:17:55
전국 협력 서비스 및 판매 네트워크 대표자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GM 한국사업장 임직원들과 전국 협력 서비스센터 및 판매 네트워크 대표들. GM 

GM 한국사업장이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내수 시장 강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GM은 9일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국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관계자 약 400명을 초청해 ‘협력 서비스 중심 운영 체계 강화 방침’을 공식화했다. 내년부터 서비스 운영의 핵심을 협력 네트워크로 전환하면서 판매 확대와 품질 향상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과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전국 서비스 및 판매 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콜로시 부사장은 2026년까지의 판매 및 서비스 통합 전략을 공개하며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협력은 고객 만족의 핵심”이라며 “입고 증대, 고객 케어 강화, 기술 지원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비자레알 사장도 “GM 한국사업장은 협력 서비스센터와 함께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서비스센터와의 소통 및 지원을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GM 한국사업장의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는 전체 고객 서비스 물량의 92%를 담당하고 있다. 전국 380여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GM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자동차 A/S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GM은 기존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처리하던 약 8%의 물량도 지역 협력센터가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직영센터가 있던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내부 고객만족도 조사(SSS Index)에서도 협력 네트워크의 ‘첫 방문 수리 완료율(First-time Fix rate)’과 서비스 추천 의향 등 주요 지표에서 직영센터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협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이 체계가 내수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와 경쟁력 확보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