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방위산업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TMS(교육훈련 관리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하며 항공 교육훈련 ICT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KAI의 훈련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고도화할 기술 역량을 다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K-TMS는 조종사와 정비사 교육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교과과정 설계, 수강·시간표 관리, 인사 데이터 연동, 평가 및 이력관리까지 교육훈련 전주기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항공 인력 양성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타임기술은 이번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생 이력관리 고도화, 시간표 업로드 자동화, 수료증 출력 기능 개선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임기술은 이미 KAI의 AI 기반 고객교육 인프라 개선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II) CBT 개발 등을 수행하며 교육훈련 시스템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디지털 기반 항공 교육체계의 고도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타임기술의 경험과 전문성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주양효 타임기술 대표이사는 "K-TMS는 항공기 조종·정비 교육의 핵심 시스템이며 안정적 운영은 KAI 훈련체계의 품질과 직결된다"며 "축적된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KAI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