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문성호)은 10일 입장 문을 통해 “민선 8기 마지막 정기인사 시 회전문 인사와 직렬 불 부합 문제 해소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매번 강조되는 것이 회전문 인사 근절이며 매번 강조하지만, 근절이 잘 안 된다”며 “공무원 조직이 늘 안정을 추구하다 보니 경험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그것이 회전문 인사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민선 8기 시작 후 능력 있는 직원을 직렬과 무관하게 발탁해서 기용하겠다는 기조가 있었고, 실제 그 방향에 따라 인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며 “능력 있는 직원은 직렬과 상관없이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지만, 행정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므로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성호 위원장은 “노조가 원주시 인사에 바라는 회전문 인사 근절과 직렬 불 부합 지양은 최근 인사 때마다 언급한 것들”이라며 “2026년 상반기 인사에는 회전문 인사과 직렬 불 부합 문제가 더 원주시청을 괴롭히는 인사 이슈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