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UN 해양총회 2028년 한국 개최 환영…부산 유치 총력"

부산시 "UN 해양총회 2028년 한국 개최 환영…부산 유치 총력"

기사승인 2025-12-11 09:14:51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 유엔(UN) 해양총회(UNOC) 2028년 유치 결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부산시가 2028년 유엔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지난 9일(현지시각) 열린 유엔총회에서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엔총회는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2028년 6월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의 공동 주최국으로 대한민국과 칠레를 선정했다.

유엔해양총회는 UN 193개 회원국 정부와 비정부 조직(NGO) 등 1만여 5000여 명이 참석하는 해양 분야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다. 

시는 유엔해양총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홍보활동, 아워 오션 컨퍼런스(OOC) 개최, 2026 PNLG 포럼 부산 유치 등 국제 해양협력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했다.

시는 '국제협력의 준비된 도시 부산'을 강조하면서 유엔해양총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엔해양총회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양특화 역량을 세계적으로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연계해 유엔해양총회를 부산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