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11일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창원시는 시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적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및 캠페인 △기후변화·탄소중립 교육 △우수 시책 등 시민 참여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 누비자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입 △중소기업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 및 개선사업 △탄소중립 토크콘서트 △기후행동의 날 캠페인 등은 실효성 높은 시민 참여 모델로 평가됐다.
아울러 경남은행과 협력한 ‘창원시민 기후행동 기후재테크’와 공동주택 대상 탄소중립포인트제 경진대회를 통해 포인트제 가입률을 크게 높였다. 주요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기후위기 체험 홍보부스 운영, 생활 속 실천 우수사례 발굴 등도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2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창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중앙부처 평가서 잇단 ‘우수 성과’…고객만족도·경영평가 모두 최고 수준
창원시설공단이 올해 중앙부처와 전문기관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했다.
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92.7점을 기록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 대비 5.6점 상승한 수치로 90점 이상 고득점 기관만이 받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행안부의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나’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공단은 경영효율성 개선, 정부정책 이행, AI 기반 디지털 행정시스템 구축, ESG 경영 체계 강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SQ) 인증’ 3회 연속 획득,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5년 연속 유지 등 기관 운영 수준을 입증하는 성과도 이어졌다.
또한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4년 연속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도 획득하며 대외 신뢰도를 더욱 강화했다.
창원시설공단은 이번 성과들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고도화와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경균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각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행복을 주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진로 Job Go’ 성과공유회 개최…지역 고교생 진로탐색 성과 확인
마산대학교가 10일 교내에서 지역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2025학년도 2학기 진로 Job Go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학기 동안의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고등학생에게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을 돕고 대학·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기에는 △3D프린팅반 △요리반 △드론반이 운영됐으며 마산제일고 학생과 교사, 지도교수가 참석해 실습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최은희 마산대 지산학협력센터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협력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는 진로 Job Go 프로그램을 지역 교육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마산대,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간호학과 이유진 학생 대상 등 총 45명 수상
마산대학교 ‘2025학년도 현장실습 수기공모전’에서 간호학과 이유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9일 대학 본관에서 진행한 시상식에서 '환자의 곁에서 배운 길, 간호사의 길' 작품으로 응모한 이유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은 현장실습을 단순한 교과 이수가 아니라 ‘어떤 간호사가 될 것인가’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구체화한 점이 돋보였고, 항암병동에서의 정서적 지지 사례로 환자 안전 의식과 공감 역량의 성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치위생과 손지현, 사회복지과 김민경, 유아특수보육과 황수빈, 추민서 학생 등 총 45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경상남도(수행기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현장실습 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번 수기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마트무인항공과 손희락, 기계자동차과 김노현, 외식조리제빵과 김현서, 레저스포츠과 이현우 학생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해당 사업이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취·창업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학진 총장은 "교육과 임상 현장의 간극이 큰 것이 문제인데 현장실습이 그 격차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핵심 교육이고 이번 작품들이 그 점을 구체적 경험으로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마산대 전희정 학생,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공모전’ 장려상…자기주도 학습 사례로 높은 평가
마산대학교 보건의료정보과 전희정 학생이 ‘2025년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8일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KCTL)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ICK)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 전 학생의 작품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희정 학생은 에세이에서 대학 입학 이후의 성장 과정과 성취, 향후 학업 계획, 자신만의 학습법을 담아내며 학습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외부 국비지원교육을 스스로 찾아 수강하고, 전공 관련 자격증을 직접 취득해 나가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희정 학생은 "앞으로도 계획한 학교생활을 충실히 이어가 보건행정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학습법 특강, 튜터링, 공모전 지원 등 학생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