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김해시, 먹깨비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섰다.
세 기관은 11일 김해시청에서 ‘공공배달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정책·기술 역량을 결합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 공공배달앱 정책 추진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안에 공공배달 전용 채널을 구축해 가맹점 등록부터 주문·결제까지 가능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은 시민 대상 이벤트도 진행해 공공배달앱 홍보와 가맹점 유치에 적극 나선다.
김해시는 시보·SNS·전광판 등 공식 홍보매체를 활용해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고 읍·면·동 자생단체 등을 통해 신규 가맹점 확대에 힘쓴다. 먹깨비는 BNK 고객에게 가입 할인쿠폰, 추가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홍보물품을 무상 지원해 플랫폼 참여를 유도한다.
2022년 출시된 먹깨비는 1.5%의 전국 최저 수준 중개수수료를 적용하며 소상공인 친화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협약이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와 시민 외식비 절감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금융기관·지자체·플랫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을 기념해 11일부터 김해 거주 고객이 먹깨비에서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먹깨비 전용 김해 공공배달앱 상품권 2억원이 13% 할인율로 특별 발행된다. 상품권은 1인 최대 30만원까지 BNK 모바일뱅킹과 비플페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백은화 수간호사, 감염병 유공 대통령 표창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제2중환자실 백은화 수간호사가 ‘2025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백 수간호사는 감염관리 전담자로 13년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 등 의료관련감염병에 대해 적극적인 능동 감시, 접촉자 관리, 선제 격리 등을 시행하며 환자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정부포상은 국민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총 14점이 선정됐으며 백 수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추천을 받아 대통령 표창으로 이름을 올렸다.
백은화 수간호사는 "동료와 현장 의료진 모두가 함께 일군 성과"라며 "중환자실 환자의 회복을 위해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개원 초기인 2016년부터 질병관리청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을 수행해왔다. 능동감시와 선제격리 등 체계적 관리 활동으로 원내 전파를 차단해 왔으며 경남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지역 중소병원 감염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현장 자문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