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재정 투명성도 ‘으뜸’…지자체 회계대상 우수상

수성구, 재정 투명성도 ‘으뜸’…지자체 회계대상 우수상

2021년부터 4번째 수상…“신뢰받는 재정 운영 성과”
복지·스마트 분야 행정에 이어 회계 분야도 전국 선도

기사승인 2025-12-14 12:51:24
대구 수성구가 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4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4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수성구는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1년 장려상, 2023년 대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네 번째 성과로, 수성구의 재정 투명성과 회계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 시상으로, 243개 지자체 중 모범적인 회계운영을 평가해 수여한다.

수성구는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결산서’를 제작하고, 회계·재정 정보 공개를 통해 주민의 알 권리를 강화해왔다. 

또 주요 현안과 지적 사항을 부서별로 공유하고, 자체 제작한 회계실무 지침서를 배부하는 등 실무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계약·보조금·재정 분야별 교육을 상시 운영해 감사 지적 사례 재발을 최소화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재정 정보의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신뢰받는 재정 운영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회계 분야뿐 아니라 복지, 스마트도시, SNS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3년 연속 최우수상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에서는 전국 1위로 대상을 차지하며 연속 돌봄 체계와 민관 협력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스마트도시와 디지털 행정 소통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수성구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중소도시 부문 재인증을 획득하며 데이터 기반 도시관리 역량을 확인받았다. 

아울러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과 ‘2025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감성형 콘텐츠와 양방향 소통 전략으로 온라인 행정소통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