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푸드조리과는 RISE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캡스톤디자인팀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직접 기획·개발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학생들은 판매로 생긴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대구드림텍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제품 기획부터 제작, 홍보, 판매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이끌며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경험을 쌓았다.
단순한 교육 성과 전시를 넘어, 박람회 수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기로 뜻을 모으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슬로우푸드조리과 황경희 학과장은 “이번 활동은 RISE사업이 추구하는 지역 상생과 현안 해결의 목표를 교육 현장에서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학생들이 수업 결과물을 지역 행사에서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을 복지시설에 환원한 것은 대학 교육이 지역사회와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는 좋은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법을 배우며 ‘건강한 먹거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한식·양식 등 각국의 조리는 물론 커피, 제과제빵, 떡, 전통주, 발효 음식 등을 폭넓게 교육해 현장 실무역량을 높이고 있다.
졸업생들은 단체급식 전문 조리사, 아동요리 강사, 외식·디저트 카페 창업 등 음식이 있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성인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양·자기계발·창업 교육과정과 자격증 특강, 산업체 전문가 특강 등을 운영해 평생직업으로서의 조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