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민둥산 브랜딩‘, 2025년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수상

정선 ’민둥산 브랜딩‘, 2025년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수상

기사승인 2025-12-14 13:32:24
‘2025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시상식에서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왼쪽 두번째)이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선군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25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Global Design It Award)’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반포한강공원 채빛섬 애니버셔리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 정선군은 ‘민둥산 브랜딩 사업’을 인정받았다.

대상과 특별상을 받은 ‘민둥산 브랜딩 사업’은 전국 최고의 억새 군락지로 손꼽히는 민둥산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민둥산 브랜딩 사업’의 특징과 차별화는 민둥산 고유의 붉은 흙빛인 ‘테라로사’를 핵심 색상으로 개발 후 안내판, 상품, 홍보물 등 다양한 관광 접점에 일관성 있게 적용한 점이다. 

특히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지양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또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가고 싶은 정선’의 이미지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이번 대상과 특별상 수상은 정선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자원에 우수한 디자인 경쟁력을 더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공공디자인을 통해 정선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민둥산을 단순한 자연 명소를 넘어, 디자인과 스토리가 있는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