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무원 이름까지 언급…함양군, 건설업체 사기 경고

실제 공무원 이름까지 언급…함양군, 건설업체 사기 경고

기사승인 2025-12-14 16:38:02 업데이트 2025-12-15 23:48:29
함양군은 최근 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자재비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전화·문자 사례가 잇따라 접수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 사례는 “함양군에서 발주한 공사를 귀사와 진행하기로 했다. 자재 구입은 담당 공무원과 협의가 끝났다”는 등 공무원 실명과 공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뒤 문자로 선입금 요청을 하는 수법으로 이뤄졌다. 군은 이 같은 유형이 여러 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선입금 요구 문자메시지

군 관계자는 “군청이 제3업체를 통해 계약업체에 계약사항을 통보하거나 특정 자재 사용을 지시하면서 선입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중단 후 군청과 경찰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관련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종합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 등 업계에 사례를 공유하고 SNS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채널로 스미싱·사기 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선입금 요구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계약 관련 내용은 반드시 공식 문서와 담당 부서 확인을 거쳐 진행해 달라”고 재차 경고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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