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업 트레시스가 지난 12일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한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5’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트레시스는 기존 교통신호등의 가로 부착대에 LED를 매립해 신호를 표출하는 ‘차량신호등 보조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기업이다. 이 장치는 기존 3색 교통신호등과 동일한 신호를 표출해 운전자가 신호를 보다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으로, △대형 차량 △주변 시설물 △악천후로 인해 신호가 가려지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특히 LED 기술 기반의 높은 시인성을 통해 야간·우천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신호 인식률을 크게 높였으며, 조도 센서를 활용한 자동 밝기 제어 기능으로 계절과 날씨 변화에 따라 최적의 신호 표출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구조와 모듈화 설계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유지보수 효율을 높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트레시스의 차량신호등 보조장치가 확산되면 교통사고 감소와 보행자·운전자 안전 향상으로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호 가림 문제를 해소해 누구나 공평하게 도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와 지역사회의 안전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이 있는 기업이다.
문은미 트레시스 대표는 교차로에서 신호 가림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직접 경험한 것을 계기로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공공기관 협력 프로젝트와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 안전성과 현장성을 검증해왔다. 문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국 보급과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