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오너 3세’ 신중하, 그룹 인공지능 전환 총괄 맡는다

교보생명 ‘오너 3세’ 신중하, 그룹 인공지능 전환 총괄 맡는다

기사승인 2025-12-15 17:40:03
신중하 상무.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오너 3세’인 신중하 상무가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

교보생명은 15일 정기 인사를 통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를 전사 AX 지원 담당과 그룹 경영전략 담당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전사 AX 지원 조직을 새로 만들고, 그 아래에 AX 전략, 현업 AI 지원, AI 기술, AI 인프라 등 4개 임원급 조직을 배치했다.

이로써 신 상무는 기존에 수행하던 AI 활용 지원 및 VOC(고객의 소리) 데이터 관련 업무 범위를 넘어, 그룹 전반의 AX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사 AX 지원 담당은 교보생명과 그룹 차원의 AX 전략을 총괄·수립하고, AI 과제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1981년생인 신 상무는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에서 디지털 혁신(DX) 신사업팀장을 지냈다. 2022년에는 교보생명으로 합류해 그룹 디지털 전환(DT)과 관련한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그는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