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기술, KAI ‘K-LIS 유지보수 사업’ 수주…T-50·KT/A-1 PBL 4차 이행정보체계

타임기술, KAI ‘K-LIS 유지보수 사업’ 수주…T-50·KT/A-1 PBL 4차 이행정보체계

기사승인 2025-12-16 09:35:17

경남 창원의 방위산업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추진 중인 T-50·KT/A-1 항공기 PBL 4차 사업과 연계된 K-LIS(KAI Logistics Information System)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항공기 후속군수지원 이행정보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맡으며 PBL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K-LIS는 항공기 군수·정비·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중추 시스템으로, PBL 사업의 성과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좌우한다. 공군 주력 훈련·공격기인 T-50과 KT/A-1의 장기 가동률 확보를 위해 시스템 안정성과 데이터 신뢰성이 필수 요소로 꼽힌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30년 10월 31일까지 60개월이다. 타임기술은 이 기간 △운영 획득·분석 화면 개발 △사용자 요구사항 반영 기능 개선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DELIS) 연동 기능 개발·유지보수 등을 수행한다.

타임기술은 KAI의 군수·교육·정비 분야 ICT 사업을 다수 수행하며 항공무기체계 운영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수주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T-50·KT/A-1 PBL 4차 사업 이행정보체계를 책임지는 기술 파트너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KAI K-TMS(교육훈련관리시스템) 유지보수, AI 기반 고객교육 인프라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VLS-II CBT 개발 등을 잇달아 수행하며 방산 교육·군수·MRO·ICT 전반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AI·CBT·XR 기반 교육훈련 기술과 통합군수지원 정보체계 결합 경험은 향후 MRO 및 CBM+ 체계로의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주양효 대표는 "K-LIS와 K-TMS는 항공기 후속군수지원과 교육훈련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단순 유지보수를 넘어 PBL 사업과 교육훈련의 디지털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행되도록 책임 있는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