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삼수 선택…원소속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 계약

김하성, FA 삼수 선택…원소속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 계약

기사승인 2025-12-16 12:39:25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이 내년에도 기존 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게 됐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한화 약 295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으로 MLB에 들어온 김하성은 작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달러(427억원)에 계약하면서 2025시즌 뒤 옵트아웃 조항을 추가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전부 소화하지 못했고 제 실력도 선보이지 못했다. 이렇다 보니 지난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후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정규시즌을 끝내고 김하성은 연봉 1600만달러 대신 옵트아웃을 선택했다. 올 MLB FA 시장에 대형 유격수 매물이 없어 연평균 2000만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맺으려는 의도였다. 

다만 2025시즌 김하성이 본래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장기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애틀랜타와 1년 동행을 이어가며 FA 삼수를 택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