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이홍구·강진두 각자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2019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김성현 대표는 약 7년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1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KB증권을 비롯한 6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KB증권 투자은행(IB) 부문 대표이사 후보로는 강진두 현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1968년생인 강 후보는 현대증권 시절부터 KB증권까지 조직 변화를 함께 해온 정통 증권맨이다. 지난해부터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으로서 조직 운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한편 자산관리(WM) 부문을 이끌고 있는 이홍구 대표는 초개인화 기반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등으로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앞으로 강진두 후보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