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프리미엄 딸기인 ‘아리향’35kg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향과 식감이 뛰어난 ‘아리향’은 수출을 염두에 두고 상주시가 전략적으로 재배한 딸기로써 이번이 첫 해외 진출 사례다.
무엇보다 이번 수출이 상주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의 수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에 수출된 ‘아리향’은 외남면에 위치한 ‘아란드리 농원(대표 진상호)’에서 생산했다.
진 대표는 남상주딸기수출공선회 총무로 활동하며 아리향 재배를 맡았다.
아리향 재배는 경북도와 상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Berry-Good Project’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진 대표를 포함한 남상주딸기수출공선회는 이번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아리향 품종의 특성과 시장 가능성을 믿고 모종 구입비를 지원받아 재배에 나섰다.
아리향은 프리미엄 딸기 품종이지만 재배가 매우 까다로워 중도에 포기하는 농가도 적지 않았다.
진 대표 역시 재배 초기에 생육 불안정과 품질 관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재배 환경 개선과 기술과 노하우를 차곡차곡 축적한 결과 첫 해외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한성섭 유통마케팅과장은 “이번 수출이 상주 아리향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주 딸기의 수출 확대와 프리미엄 품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