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신뢰·안전에 2조8000억 쏟는다…“K-컬처 성장 여전히 현재형” [현장+]

틱톡, 신뢰·안전에 2조8000억 쏟는다…“K-컬처 성장 여전히 현재형” [현장+]

기사승인 2025-12-18 11:11:53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가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2025 틱톡 미디어 데이’를 통해 안전한 플랫폼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틱톡이 안전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K-콘텐츠 확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틱톡이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2025 틱톡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더 안전하고 빠르고, 강력한 성장 드라이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틱톡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한국 문화와 비즈니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알렸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가 연사로 나서 틱톡의 안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틱톡은 신뢰와 안전 분야에 연간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관련 기술개발 및 콘텐츠 심사‧관리 인력과 인프라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청소년에게는 계정 생성 단계부터 연령에 맞춘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이용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 페어링’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와 함께 탁틴내일, 푸른나무재단 등 국내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이 18일 서울 강남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2025 틱톡 미디어 데이’를 통해 틱톡 콘텐츠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이어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이 틱톡 콘텐츠 생태계와 K-컬처의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짚었다. 틱톡은 크리에이터 교육과 대규모 행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량 강화와 웰빙 지원을 병행했다. 또한 KBO‧K리그 팬 참여 콘텐츠, 틱톡 스포트라이트 IP 확산, 뉴스‧시사 콘텐츠의 숏폼화 등 미디어 산업 전반의 협업도 확대했다.

특히 K-컬처의 인기가 여전히 유효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70여 개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생성된 K-컬처 주요 해시태그 게시물의 약 절반이 최근 12개월 내에 집중적으로 생성됐다. K스킨케어는 최근 1년 비중이 60%에 달하며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책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트렌드인 ‘북톡’도 새로운 문화 확산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BookTok 해시태그 영상 수는 올해 1~11월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틱톡에서 형성된 독서 트렌드가 오프라인 출판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틱톡을 통한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틱톡의 특성과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소개했다.

틱톡은 제품의 발견부터 구매, 확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무한 루프’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등장한 제품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소비 의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이 플랫폼 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과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는 ‘틱톡 원’과 인공지능(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툴 ‘틱톡 심포니’가 대표적이다. 미국과 동남아 크로스보더 솔루션도 올해 개시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했다.

정재훈 총괄은 “틱톡은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플랫폼 환경 위에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그리고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넓게, 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