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페이커’ 이상혁이 T1과 2029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이상혁은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상혁은 2025 시즌 중 T1과 4년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2029년까지 T1 유니폼을 입게 된 데 대해 “금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부분을 챙겨줬다”며 “다른 팀을 안 가봐서 모르지만, T1이 최고의 팀이라는 명성에 맞게 대우해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혁은 이어 “T1이라는 명문 구단에서 저를 선택해 줬다. 한 팀에서 오래 뛰는 건 큰 의미”라며 “롤은 선수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제가 증명하는 것밖에 없다. 불안정성 때문에 계약이 오래 유지되는 케이스가 적었다. 앞으로는 (장기 계약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혁을 중심으로 뭉친 T1은 2025년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롤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혁은 선수 생활 13년 차에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커리어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