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7월~10월 지급한 소비 쿠폰의 신속한 지급 실적과 사용률 제고, 사용처 확대, 홍보 추진 실적, 가맹점 확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리시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180개 시군구에 해당하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리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지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 창구 운영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의 연계를 강화해 소비 쿠폰이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또한 시민들이 소비 쿠폰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안내를 강화하고, 가맹점 지속 발굴과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시는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활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업은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한 직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