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양우혁의 의지와 태도를 칭찬했다.
가스공사는 18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어느 때보다 두 팀의 맞대결이 치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건아가 친정팀 KCC를 상대로 종합소득세와 관련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라건아의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전력 상 KCC가 우위로 점쳐진다. 이날은 송교창, 장재석,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지긴 하지만 직전 경기 막강한 전력으로 리그 2위 안양 정관장을 103-76으로 대파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5경기 3승2패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기세를 살려야 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 감독은 “상대가 벨란겔을 어렵게 할 것 같아서 우혁이를 넣고 벨란겔을 2번으로 빼서 공격을 편하게 할 계획”이라며 “부상 선수도 있어서 리바운드를 잘 잡고 턴오버를 줄이면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가 부상 선수가 몇 명이 나오든 저희는 4쿼터까지 버터야 한다”며 “그래야지 중요한 순간에 승부를 볼 수 있다. 안일한 생각을 한다면 이길 팀이 없다”고 덧붙였다.
닉 퍼킨슨의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초반에 퍼킨슨이 왔을 때 상대가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제는 왼쪽을 좋아하는 성향을 알아서 아투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컨디션도 다운된다. ‘상대가 너를 아니까 여유 있게 하라’는 말을 한다. 팀플레이를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헸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건아도 나이가 있어서 연전이나 경기 수가 많으면 지치는 모습이 보인다. 둘이 같이 맞춰줘야 한다”며 “건아가 KCC를 만나서 특별히 이기려는 마음은 없다. 어느 팀을 만나도 그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이날 1번으로 나서는 양우혁은 매 경기 출전하고 있다. 다만 지난 원주 DB, 울산 현대 모비스전에서는 6분 가량만 뛰었다.
강 감독은 “지금 우혁이는 고등학교 습관이 많다. 투맨 게임을 많이 안했다”며 “배우고 있는 단계다. 아이솔은 잘 하는데 매번 그럴 수 없다. 우리나라는 투맨 게임을 많이 한다. 미드레인지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습득해야지 좋은 가드가 된다. 아직 힘이 왜소해 수비 시 밀리는 부분이 있다. DB 경기 때는 상대 신장이 커서 못 뛰었다. 허훈이 투맨 게임을 많이 해서 막기 어렵지만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혁이가 독하고 근성도 있다. 영상도 많이 본다”며 “성장해야만 우리 팀에 미래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