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KCC 감독 “어려운 상황 속 나바로가 잘 해줬다” [쿠키 현장]

이상민 KCC 감독 “어려운 상황 속 나바로가 잘 해줬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12-18 21:57:24
이상민 감독이 18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이상민 부산 KCC 감독이 윌리엄 나바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CC는 18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13승8패가 된 KCC는 4연승을 달리며 2위 안양 정관장을 바짝 추격했다. 최준용의 갑작스러운 부상 속 허웅과 숀 롱이 각각 23점, 28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윌리엄 나바로도 마지막 순간 신승민의 3점을 블록하는 등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저희 팀이 위기인데 잘해주는 선수가 나왔다”며 “나바로가 오랜만에 게임인데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초반에 기록을 보면 훈, 웅, 롱이 잘했지만 블록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나바로가 힘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상 선수들이 다 돌아올 때까지는 신장이 낮아서 나바로가 계속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CC는 경기 초반 라건아와 닉 퍼킨스에게 연속으로 외곽슈팅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나바로와 숀 롱이 리바운드를 따내며 앞선 수비를 만회했고 4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오늘 국내 선수들 보다는 건아, 퍼킨슨한테 3점을 많이 맞았다”며 “숀 롱이 마지막에 자유투 리바운드를 많이 참여했는데 그게 보이지 않은 승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전부터 숀 롱한테 리바운드, 수비 역할을 강조했다. 자기 역할을 잘 했다. 리바운드를 밀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숀 롱과 나바로가 많이 잡아줬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부산=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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