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위원장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 열어놔”

주병기 공정위원장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 열어놔”

기사승인 2025-12-20 15:58:30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사상 초유의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전날 오후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소비자 피해 등이 있으면 이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쿠팡에 요구해야 한다”며 “쿠팡이 피해 회복 조치를 적절히 실행하고 있지 않으면 영업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 상거래 과정에서 소비자 정보가 도용된 것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는 게 주 위원장의 설명이다. 소비자에게 재산 피해가 발생했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선결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주 위원장은 영업정지 미처분 가능성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영업정지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 그것에 갈음해서 과징금을 처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합동조사반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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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