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부산 KCC 감독이 다득점 농구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에 만족했다.
KCC는 20일 오후 4시30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108-8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며 14승8패가 된 KCC는 2위 안양 정관장을 바짝 추격했다. 특히 허훈이 25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결과를 떠나서 최근 저희 다득점 농구를 하는데 팬들에게 즐거운 농구를 선사한다. 힘든 상황에도 선수들이 공격, 수비를 즐기면서 한다. 그러다 보니 고득점이 나오고 수비도 적게 주진 않지만 중요할 때 잘 해준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는데 비디오를 보면서 연구했고 대비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소노는 오펜스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라며 “저희가 스몰 라인업인데 밀리지 않았다. 위기 상황에서 한 발 더 뛰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프로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허훈에게는 “개인적으로 너무 축하한다. 그 기록은 ‘마음먹고’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패스를 뿌리고 작은 신장에도 리바운드 싸움에 열심히 참여한 결과”라며 “홈 팬들 앞에서 연승하며 달성하는 게 더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3쿼터 이정현의 코너 3점이 들어간 후 이 감독은 매치업 상대인 김동현에게 아쉬움을 표하도 했다. 그는 “2라운드 경기에서 소위 말하면 농락당했다. 제어하려 했다”며 “다른 선수한테 20점을 주더라도 정현이는 막으려고 했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동현이가 부상을 당했는데 열심히 잘했다. 4쿼터는 무득점으로 막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내일 KT전은 신장 차이가 많이 난다. 제공권 싸움이 관건”이라며 “‘내일 한 경기 마무리 잘 하자’고 마지막 미팅에서 강조했다”고 전했다.
부산=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