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수원 KT 감독이 중요한 순간에 발생한 턴오버가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KT는 21일 오후 4시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87-94로 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 감독은 “오늘 경기를 내심 잡았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경기 초반은 잘 풀렸다가 2쿼터 최진광에 맞아 끌려갔다”며 “전반전 아웃 넘버 상황에서 턴오버가 나온 부분이 아쉽다. 그래서 3~4쿼터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공격에서의 미스가 리드를 내준 것 같다”며 “준비한 수비는 잘 됐고 컨디션이 좋은 허웅, 허훈을 봉쇄했다. 그러나 인사이드에서 많이 허용했고 하윤기의 파울 트러블도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주말 게임이 계속 안 풀린다”며 “잔부상도 있고 리바운드 내주는 거나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승을 빨리 달성해서 주말 경기 트라우마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송한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