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어묵’ 삼진식품,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배 급등 [특징주]

‘K-어묵’ 삼진식품,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배 급등 [특징주]

기사승인 2025-12-22 09:25:07

국내 대표 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 대비 세 배 넘게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기준 삼진식품 주가는 공모가(7600원) 대비 205.26% 급등한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만5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시작된 삼진식품은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가정간편식(HMR)·수산 단백질 고영양 제품·상온 어묵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삼진식품의 매출은 지난해 96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올랐다.

삼진식품은 상장에 앞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올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가운데 최고 수치를 달성한 바 있다. 삼진식품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청약 결과 322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6조1270억원, 청약 건수는 29만9862건이었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이사는 “삼진식품의 기업 가치를 믿고 투자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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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