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대중교통 경영·서비스 및 시책평가’에서 정부 포상 3관왕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선군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열린 대중교통 분야 정부 평가에서 ‘경영·서비스 평가’ 부문 농어촌버스 전국 1위를 차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 김승연 주무관이 우수 시책 추진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는 군 단위 전국 2위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선군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행정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경영·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농어촌버스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정선군이 추진해 온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와 안정적인 운영 체계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정선군은 2020년 전국 내륙권 최초로 버스 완전 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와와버스’를 중심으로 공공교통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어 지난 7월 1일부터 지역 내 모든 노선의 공영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영하며, 교통복지 정책을 한 단계 더 확대했다.
정선군은 무료버스 운영과 함께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이동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노선 개편과 서비스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오세준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의 일상 속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하나하나 개선해 온 교통정책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군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정선형 교통복지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2년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 정책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