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구축한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에서 현지 재직자 15명을 대상으로 한 ‘직무역량 강화 1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동남아 디지털 치과기공 인력 양성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의 하나로 이번 교육을 마련해 인도네시아 치과기공사들에게 선진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했다.
교육은 지난 13~14일, 20~21일 총 4일간 32시간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 구강 스캔부터 최종 보철물 제작까지’를 주제로 기초 이론부터 실제 보철물 제작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대구보건대가 자카르타에 구축한 최첨단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스캔, 설계, 가공에 이르는 디지털 워크플로를 직접 실습하며 실무 능력을 끌어올렸다. 대학은 2023~2024년 축적해 온 재직자 교육 콘텐츠를 이번 과정에 적극 반영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 과정은 대구보건대와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 사업 참여기관 아름덴티스트리가 공동 개발했다.
디지털 치과기공 전문가가 강의를 맡아 현장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달했고,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 II는 현지 홍보와 참가자 관리를 담당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1차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2월 2차 재직자 직무교육을 이어가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 인력의 역량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경용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대학이 구축한 디지털 치과기공 센터가 현지 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이 됐음을 보여준다”며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치기공 기술을 꾸준히 전수해 현지 전문가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