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내년 지방선거 3선 도전…"주민 뜻 따를 것"

최상기 인제군수, 내년 지방선거 3선 도전…"주민 뜻 따를 것"

기사승인 2025-12-23 13:09:04
23일 강원 최상기 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인제군수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강원 최상기 인제군수가 23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군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오전 11시 인제군청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의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내년 제9회 지방선거에 인제군수 후보로 다시 나서기로 했다"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최군수는 "3년 전 인제군수에 출마하면서 당락과 상관없이 차기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씀드린 말을 번복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23일 강원 최상기 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인제군수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군수는 군민들이 원하면 해야하고, 원하지 않는다면 안 하는 자리"이라며 "올 여름부터 많은 군민들의 강한 출마요구에 뜻을 거스릴수 없어 고심 끝에 3선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군수는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발전 비전 등은 내년 선거 과정에서 충분히 말씀드리겠디"고 했다. 다만, "군정 운영은 인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4층 회의실과 복도까지 지지자들이 가득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