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거제조선소 사망사고 사과…“야드 작업중지·특별교육”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거제조선소 사망사고 사과…“야드 작업중지·특별교육”

기사승인 2025-12-23 15:44:25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오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해 숨진 데 대해 사과하고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최 대표이사는 23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3시9분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 도장 준비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21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안전모 등 장비는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사고 발생 직후 해당 원유운반선에 대해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사고 다음 날인 이날 오전에는 야드 전체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전 직원 대상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2인 1조로 도장 준비를 하기 위해 호스를 옮기는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