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의회는 지난 19일 시 집행부가 제출한 6007억원 규모의 본예산에서 145억여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보훈명예수당과 관련해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조례에 근거하여 6. 25 참전유공자에 대하여는 월 50만원, 월남 참전유공자는 월 40만원으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수당을 증액하려고 한 부분에 대하여 집행부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이런 혼란이 야기되었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 지역개발기금 관련해선 원금상환을 94억 2,800만원에서 62억여원이 삭감된 이유에 대해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1억4300만원을 상환해 왔으며, 어려운 지역현실을 감안하여 2026년에도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환하고 이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어 삭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운동경기부(태권도, 핸드볼) 운영예산과 관련해서 직장운동 경기부 운영현황,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채용계획 및 채용현황 등에 대해 시의회에 사전 설명이 없는 상황속에서 깜깜이 승인요청으로 삭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의 홍보예산 4억원 전액 삭감 관련해선 의회 홍보예산 1억원도 전액 삭감이 된 것으로, 2025년 홍보예산 7억원중 4억4100만원인 63%만 집행하고 2억5900만원이 집행하지 못하여 예산이 충분히 남아 삭감하게 됐고 꿈탄탄 바우처의 경우에는 초, 중, 고등학교 일괄 100만원 지급이 아닌 연령별 형평성에 맞추어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으로 예년 수준으로 차등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시의회의 입장에 대해 시 집행부는 "보훈명예수당은 당초예산에 없던 것이 의회가 추가해서 부동의 한 것이며, 기존 대상자 인원이 일부 누락이 돼서 시에서 요구한 대상 인원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직장운동경기부 예산은 지난 6월 제2회 추경을 통해서 태권도는 감독 1명, 선수 4명, 핸드볼은 감독 1명에 대한 예산이 편성되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행성사무감사때도 태권도는 1월 창단, 핸드볼은 하반기 창단을 목표로 준비중이다고 언급을 했었다"고 말했다.
홍보예산의 경우 시 집행부는 "시의회에 불용액이 없다고 소명했고, 불용액은 불용액이고 내년 예산은 내년 예산이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