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2025년 1사1교 금융교육 마무리 外 토스인슈어런스·카카오페이손해보험 [쿡경제]
기사승인 2025-12-24 10:13:56
동양생명은 올해 ‘1사 1교 금융교육’을 추진해 114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건전한 금융 습관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설계사가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언더라이팅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영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에 보장을 한층 강화한 ‘플러스’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동양생명이 자매결연 맺은 학교를 대상으로 경제·금융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동양생명 제공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동양생명은 올해 ‘1사 1교 금융교육’을 추진해 청소년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건전한 금융 습관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초·중학생 약 1140명에게 금융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 간 금융 이해도 격차를 줄이고 올바른 금융생활 형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양생명은 올해 3월 서울 화계중학교를 시작으로 무학중학교, 경기 양주 백석중학교, 동두천 이담초등학교, 의정부 녹양중학교 등과 협력해 지난 12월 18일까지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기초 금융지식과 합리적 소비문화,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금융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그 결과 올해 교육 참여 인원은 약 1140명으로, 전년(약 750명) 대비 크게 늘어나며 금융교육 접근성이 한층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동양생명은 금융교육을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미래세대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고 있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금융 이해력은 청소년이 건강한 경제관을 확립하고 자립 기반을 갖추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인슈어런스 제공토스인슈어런스, ‘언더라이팅 지원센터’로 영업지원 강화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는 설계사가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언더라이팅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영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고객의 병력, 연령, 직업 등 복합적인 조건을 바탕으로 보험 인수 가능 여부와 대안 상품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전문 조직으로, GA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다.
언더라이팅은 보험사가 보험 가입 희망자의 계약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절차다. 보험 가입 목적과 병력, 조건, 보험료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승인·거절·조건부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 전반을 의미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2018년 설립 이후 보험 설계·상담·판매 전반을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해왔다. 실적 압박 위주의 전통적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자가 고객의 보장 상태를 분석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고객 조건에 맞는 최적의 보험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지원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언더라이팅 지원센터는 이러한 체계의 핵심 축이다.
언더라이팅 지원센터는 △ 고객 조건별 인수 가능 여부 실시간 검토 △ 대안 보험사 및 상품 제안 △ 보험료·보장 비교 자료의 월 단위 업데이트 △ 34개 보험사 상품 변화 모니터링 △ 설계사 맞춤형 상품 탐색 지원 등을 담당한다. 단순 자료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가장 유리한 선택지를 직접 찾아 제안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60대 여성 고객의 실손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문의하면, 지원센터는 보험사별 인수 기준을 즉시 비교해 안내한다. 방문진단 가능 여부, 검진서 제출 요건, 병력 제한 등 핵심 조건을 한 번에 제공함으로써 설계사는 개별 보험사에 일일이 문의할 필요 없이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상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윤대호 토스인슈어런스 상품전략매니저는 “보험사들은 상품과 인수 기준을 수시로 변경하고, 고객의 병력과 조건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설계사가 모든 정보를 직접 관리하며 최적안을 찾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부담을 개인이 아닌 조직 차원에서 해소함으로써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 보장 확대…해외 의료비 최대 1억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보장을 한층 강화한 ‘플러스’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개정을 통해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질병 의료비 보장 한도를 각각 최대 1억원까지 확대했다. 상해 사망 시 보장 금액도 최대 6억원으로 늘렸다. 플러스 패키지 신설과 함께 보장 범위를 전반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해외여행보험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해외여행보험 시장에서 보장 금액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여행 목적과 이용 패턴에 따른 사용자 선택권도 강화했다.
이번 개정은 보다 든든한 보장을 원하는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그동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절차를 강점으로 내세워 왔지만, 최근 40~50대 사용자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중심으로 보장 수준을 중시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기존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보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상품을 개편했다.
새롭게 추가된 플러스 패키지는 해외 의료비를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하는 등 가장 넓은 보장 범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꼭 필요한 보장만 담은 ‘라이트’, 필수 보장 위주로 구성돼 가장 많은 사용자가 선택해온 ‘베이직’ 패키지까지 총 세 가지 상품 가운데 여행 목적과 동반 인원, 여행 기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 호응을 얻어온 DIY(직접 설계) 보장도 유지된다. 사용자는 해외 발생 상해·질병 의료비 보장 한도를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휴대물품 손해(분실 제외, 1개당 20만원 한도) 보장 역시 4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조정할 수 있어, 여행 목적과 상황에 맞춘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 이용자의 실제 니즈를 분석한 결과, 보장 강화를 원하는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플러스 패키지 추가를 통해 보다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사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보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안전망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