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K리그2 수원 삼성 감독 부임…“구단의 진심과 존중에 마음 움직여”

이정효, K리그2 수원 삼성 감독 부임…“구단의 진심과 존중에 마음 움직여”

기사승인 2025-12-24 13:11:46 업데이트 2025-12-24 13:18:20
이정효 감독이 수원 삼성 제11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수원 삼성 제공

K리그2에서 고전하고 있는 수원 삼성이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광주FC의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효 감독을 제11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수원은 24일 이정효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하며 “명확한 축구 철학, 탁월한 지도 능력, 그리고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이정효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구단의 진정성과 존중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 이정효 감독은 최근 해외 구단을 비롯한 여러 K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원 삼성이 보여준 구단의 진심, 간절함, 그리고 무엇보다 감독에 대한 깊은 존중에 큰 신뢰감을 갖게 됐다. 구단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여 수원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K리그에서 꾸준히 성과를 증명한 지도자다.  2018년 성남FC,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수석코치로 K리그1 승격을 이끌었고 2022년에는 당시 K리그2에 있던 광주FC 감독으로 부임 후 역대 최다 승점(86점)으로 우승하며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달성했다.

K리그1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광주를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시민구단 최초 8강 진출(2024~25),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굵직한 이정표를 세워 리그 내 가장 주목받는 지도자로 자리매김한 이 감독은 광주와 계약을 해지하고 수원으로 둥지를 옮겼다.

수원은 “신임 이정효 감독 부임 즉시 2026시즌 준비에 돌입했으며, 모두의 염원인 K리그1 승격을 이루기 위해 선수 구성 및 전력 강화를 포함한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