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이어 FBPS까지…LG엔솔, 이달 13.5조원 규모 계약 끊겼다

포드 이어 FBPS까지…LG엔솔, 이달 13.5조원 규모 계약 끊겼다

기사승인 2025-12-26 17:54:59 업데이트 2025-12-26 19:31:22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Freudenberg Battery Power System)와 3조9000억원 규모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FBPS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26일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으로, 지난해 4월부터 2031년까지 전체 계약액(27억9500만달러‧약 4조400억원) 중 이미 이행된 물량(1억1000만달러‧약 1600억원)을 제외한 잔여분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에도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총 9조6000억원 규모다.

이번 FBPS 건까지 포함하면 계약 해지 규모만 총 13조5000억원에 달한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