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DB 감독 “경기력 나쁘지 않아…리바운드가 승패 핵심” [쿠키 현장]

김주성 DB 감독 “경기력 나쁘지 않아…리바운드가 승패 핵심”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12-27 13:42:13
김주성 원주 DB 감독. 한국프로농구 제공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B는 27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 3승2패로 기록하고 있는 DB는 하위권팀인 소노를 잡아야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현재 서울 SK가 한 경기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직전 경기 2위 안양 정관장을 이기며 분위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요새 힘든 경기를 할 때 보면 공격, 수비에서 리바운드가 잘 안 된다. 그래도 저희가 지고 나갈 때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며 “결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저희가 어느 정도 해주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헨리 엘런슨에 대해서는 “부산에 있었을 때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고 했다. 트라우마가 있어서 몸을 조금 조심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그런 것들 신경 쓰지 말고 힘을 써 달라 했는데 그 이후부터 좀 좋아졌다. 오늘 설사라고 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상대 에이스 이정현 수비법을 묻자 “팀의 핵심인 선수라 거기서 득점이 떨어져야 한다. 일단 공이 그 주변에서 떠나게 만들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슛은 어디서든 쏠 수 있다. 결국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그래도 20점을 넣는다고 하면 5점이라도 틀어막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고양=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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