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환 소노 감독 “강지훈이 선발…김진유도 엔트리에는 들어와” [쿠키 현장]

손창환 소노 감독 “강지훈이 선발…김진유도 엔트리에는 들어와”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12-27 13:42:33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 한국프로농구 제공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이 정희재 대신 강지훈이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소노는 27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원주 DB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 끝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소노는 9승15패로 공동 7위에 머물러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수원 KT와의 승점 차이는 1.5경기다. 상위권인 DB를 잡아야 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5경기 동안 1승4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다만 직전 경기 케빈 켐바오, 이정현, 네이던 나이트 삼인방이 모두 15점 이상을 올린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손 감독은 “정희재가 KCC전부터 몸살이 있어서 지금까지 쉬고 있다. 강지훈이 대신 나온다”며 “김진유가 D리그 나갔는데 괜찮다고 말해서 일단 엔트리에는 포함됐다. 그래도 공백기가 너무 길었던 가운데 1군하고 호흡을 어제 처음 맞췄다. 아직 어느 정도까지 해줄지 가늠이 안 된다”고 말했다.

용병 나이트는 지난 KCC전 과격한 행동을 보이며 비신사적 행위로 제재금 5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손 감독은 “본인은 선수들한테 사과를 했고 반성의 기미는 보인다”면서도 “제가 수십 년을 있었지만 용병과 국내 선수들은 좀 다르다. 잘 적응하다가도 튀어나오는 순간이 있다”고 경계했다.

또 다른 용병 선수인 제일린 존슨은 직전 경기 현대 모비스전에서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 감독은 “원래 그 모습을 기대하고 데려왔다. 그 전에 아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경기 시간을 더 늘렸다”며 “부응하듯이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평가했다.

고양=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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