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모식이 엄수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추모식에 앞서 영상 추모사를 통해 “어떤 말로도 온전한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사랑하는 가족과 해외여행을 마치고, 해외에서의 출장과 업무를 끝내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던 179분의 소중한 삶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변했다”며 “그날의 그 큰 충격과 고통을 감히 누가 잊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올해 7월에도 제주항공 참사와 세월호·이태원·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희생자 유가족들을 초청한 자리에서도 정부를 대표해 사과한 바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